4일 오전 서울 양천구 탈북민정착지 원 종합상담센터에서 2011년 성인 대상 초등학력인정 문자 해득교육 입학식이 열렸다. 이 프로그램은 가정형편 등으 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만18세 이상 성 인을 위한 1년 교육과정으로, 이수자는 별도의 검정고시 없이 초등학력을 취득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0명의 학생이 참석한 입학식에서 학생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학용품을 받아 들었고, 마치 동심으로 돌아간 듯 서로 서로 웃음과 격려를 나누었다. 이 중 입학식 감회를 발표한 학생대표는 대한민국에서 서로 다른 언어 환경과 교육 격차로 힘들었던 생활에 눈시울을 붉히며, 문해교육을 통해 이 땅에서 꿈을 발견했다며 또 한번 눈시울을 붉혀 그 감동을 더했다. .
이 자리에 참석한 강서교육지원청 김인아 교육장은 다음과 같이 입학생 들을 축하하였다. "오늘 이 자리는 기 차여행과도 같습니다. 터널이 눈 앞에 들어오니 두렵고 주저하게 됩니다. 그 러나 막상 터널을 지나고 나면 아름다 운 세상이 여러분을 맞이하고 있습니 다. 멈추지 마십시오. 끝까지 도전하십시오. 여러분의 그 도전 정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이 프로그램은 평생학습도시로서 양천구의 평생교육 발전을 위해 강서교육지원청과 양천구청의 문해교육 관계자들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낸 성과이며, 매년 초등학력을 원하는 성인들을 위해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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