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실습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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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선선생님 실습을 마치며...
운영자 2016-04-07 추천 0 댓글 0 조회 169762



실습소감문

 

 

평생교육 실습을 하면서 비문해자들이 겪었던 아픔과 좌절, 한계를 깊이 들여다보게 되었다. 문해자로서 당연히 누려왔던 것들이 비문해자들은 어려운 현실이었고, 소외감과 상실감이 그들의 삶을 짓누르고 있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40%정도가 비문해자이며 남성에 비해 여성 비문해자가 훨씬 많다는 안타까운 통계를 보고 비문해자들이 문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서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사회에서도 소통할 수 있도록 교육의 기회를 넓혀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실습 중에 간헐적으로 성인학습자의 학습을 지원하였다. 50대 후반에서 80초반까지의 다양한 연령대의 학습자들이 한글공부를 하기위해서 3층 계단을 오르내리며 공부를 하러 오셨다. 한글을 몰랐던 설움을 저마다 가지고 계서서 한글을 배우려는 뜨거운 열정에 마음을 실어 응원해 드렸다. 한글공부를 통해 어머니들의 인생 여정이 글로 표현되고 쌓아온 지혜가 글로 표현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한 학습자에게 한글을 몰랐을 때 제일 가슴 아팠던 때가 언제였는지 질문하였을 때 초등학교에 들어간 막내딸이 숙제를 가져와서 어머니에게 물어봤을 때 가르쳐 주지 못한 것이 마음이 아팠고 지금도 가슴이 저민다고 하셨다. 비문해자의 아픔과 한을 이 기관에 와서 알게 되었다.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배려하고 수용하는 자세도 배울 수 있었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하는 귀한 경험을 하였다.

평생교육 실습을 통해 성인학습자들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평생교육의 다양한 영역에서 인지적, 경험적 역량을 키워서 평생교육의 흐름을 읽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조력자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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