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보호 탈북민 연락 안되자 집으로 찾아가 구해(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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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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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경찰서 보안과 최호현 경위
간경화로 쓰러진 30대 응급처치
경찰의 적극적인 활동과 관심이 집안에 홀로 쓰러져 있던 탈북민의 생명을 구했다.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보안과 탈북민 신변보호 경찰관인 최호현(사진) 경위는 지난 28일 오후 2시께 평소 연락이 잘되던 탈북민 김모(39)씨가 전화를 받지 않자 걱정스러운 마음에 김씨의 집으로 향했다.
그동안 최 경위는 가정 내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김씨와 수시로 만나고 통화를 하며 도움을 주고 있던 차였다. 그러나 김씨의 집에 도착했는데도 인기척도 없고 전화도 받지 않자 창문을 넘어 집 안으로 들어갔다. 김씨는 방안 구석에 음식을 토하고 정신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다.
곧바로 119에 신고한 최 경위는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숨을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하는 등 응급처치를 했다. 김씨는 간경화 악화로 인한 갑작스런 복통으로 쓰러졌고 다행히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의식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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